노인요양시설, 20년 내 집값 상승 요인될 것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국내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 하락을 이유로 노인요양시설 유치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를 보면, 노인요양시설이 집값 상승 요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노인요양시설 건립 계획이 주민 반대로 막히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했다. 건축업계는 시간이 지나면 노인요양시설 인근 단지의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건설수주액 2년째 내리막…민간부문 부진 ‘직격탄’
2024년 국내 건설수주액은 170조 원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주택경기 부진으로 민간부문 수주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024년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조 2,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민간부문은 16.1% 감소한 105조 3,0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매가격은 1.8%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전세가격은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 길 잃은 ‘모듈러’…재사용 기준이 없다
모듈러 건축이 혁신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재사용에 대한 규정이 없어 제작사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현장 조립 후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발주처는 신품만을 고집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반환되는 모듈러 임시교실 물량은 역대 최대인 152건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모듈러의 재사용을 위해 이력관리 시스템과 품질 확인 감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자재 패스포트’ 운영… 버려지는 자재 최소화
해외에서는 건축 자재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재 패스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건축 자재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자재의 출처, 구성, 재활용 가능성을 기록하고, 독일은 건설정보모델링(BIM)과 자재 패스포트 시스템을 결합해 자재의 전체 수명 주기를 관리한다. 덴마크는 생태 디자인 원칙을 기반으로 건축 자재가 처음부터 재사용과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도록 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시도되지 않고 있다.
전력계통영향평가 도입에…건축업계 ‘난색’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전력계통영향평가가 도입되어 건축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법은 신규 대규모 전력소비시설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검토하도록 의무화하고, 사업자의 영향평가서 제출을 요구한다. 건축사사무소들은 사업 지연과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평가 항목에 비기술적 요소가 포함되면서 사업 승인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희림건축, 아프리카 시장 확대 본격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콩고 민주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의 정상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르완다 최대 규모 투자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탄자니아 대통령과는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케냐 항공청과 케냐 신규 국제공항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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